캐리어 스폰서

from impromptu 2008/05/19 01:41
‘캐리어 스폰서’는 사람을 키워 그 결과로 성과를 올리려는 마음가짐입니다. 도와 주려는 사람을 미워할 사람은 없어요. 장기적 안목으로 한 직원의 전체 경력을 함께 그리고, 그에게 적합한 일을 맡기고, 그 일에서 전문적 안목과 실행력을 가지게 도와주면 직장은 배움의 현장이 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되는 것입니다. 열정을 끌어 낼 수 있어요.

‘캐리어 스폰서’는 제도적으로 보완되면 더욱 좋겠지만 우선은 관리자들의 마음의 자세만으로도 훌륭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만 먼저 해 보세요.

1) 지금부터 일에 모든 시간을 쏟지 말고, 시간의 30% 이상을 사람에게 쏟으세요. 고충을 들어 주고, 관심사를 들어 주고, 일하는 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세요. 긴 안목으로 이 사람의 경력에 대해 의논하고 기회가 되면 꼭 그 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바쁘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선 순위를 바꾸면 시간은 빠져 나와요.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니 시간을 사람에 우선적으로 투자하세요. 든든한 지원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마음을 얻을 수 있어요. 마음을 얻어야 잔소리도 조언이 되고 충고가 되는 것입니다.

2) 일이란 일종의 수련 과정이라는 것을 주지시키세요. 어려운 것을 피하게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떼어주어서는 안돼요. 반드시 스스로 풀어 가도록 하세요. 일을 맡기기 불안하면 일의 한 부분을 떼어내 일 잘하는 수퍼스타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지만 참으세요. 그러면 두 사람 모두 잃어요.

수퍼스타는 일에 지치게 되어 다른 부서나 다른 직장으로 가고 싶어 할 것이고, 이 사람은 더욱 더 무능력한 상태에서 좌절하거나 불평불만에 빠지게 되겠지요. 반드시 스스로 ‘일 맛’을 느끼게 하세요. 그럼 달라져요.

먼저 스스로 리더가 되세요. 그건 스스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식 사회에서는 전문성이 리더십의 핵심입니다. 전문성이 남을 이끌 수 있는 힘의 기초예요. 그 다음에는 함께 일할 사람을 키우세요. 함께 일하면 시너지가 생겨요.

일을 잡지 말고 사람을 잡아요. 일을 통해 스스로 단련하고 수련하게 하세요. 좋은 리더는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통해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을 얻게 됩니다. 서로에게 동지가 생기는 것이지요. 관리자가 아니라 ‘캐리어 스폰서’라는 개념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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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셈씨 2008/05/23 20: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완전 공감가는 글 ...

    그렇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사람을 지켜보는 일..
    리더가 된 사람에게는 또 하나의 메인잡이 생긴 셈이죠 !
    그것은 절대 서브잡이 될 수 없어요 !

    ..
    캐리어 스폰서라니 넘넘우 절묘한 표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