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님은 미국출장
진완군은 친척집
그래서 진서와 친정에 있는 요 며칠.
오늘 아침 무심코
엄마네 쇼파 위에 놓여있는 책을 한권 들고
출근을 했다.
원래 차안에선 책을 못읽는 나지만
흔들리는 버스 맨 뒷자리에서
쓱쓱 책을 읽는데 왠일인지 오늘은
어지럽지가 않다.
'행복한 출근길'
이라는 법륜스님의 책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가만히 나에게 질문 던져본다.
그리고는
오늘 해야할 일들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는것
나에게 일이 있다는 감사함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따뜻한 커피와 함꼐 할수 있다는 것...
이
다시금 문득 상기되면서
그냥 감사하는 맘이 목구멍까지 들고 말았다.
말그대로 행복한 출근길이 되어버린 것.
해결되지 않은 아이디어 때문에
맴돌고 있었는데
오늘은 그냥 편히 내려놓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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