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에 해당되는 글 11건

  1. 설연휴. 잘 쉬었다! 2012/01/25
  2. 책과 데이트 2012/01/20
  3. 정류장 2012/01/20
  4.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2012/01/18
  5. 고맙습니다 2012/01/17
  6. 두근두근 2012/01/17
  7. 전열을 다듬음 2012/01/13
  8. 요즘 나의 만트라 2012/01/12
  9. 행복한 출근길 2012/01/10
  10. 소금사막 2012/01/04

설연휴. 잘 쉬었다!

from 분류없음 2012/01/25 14:59

설연휴
너무나도 행복했던 시간들
정말 아름다웠던 시간들

그 보드라운 아기들과 함께
우리 네식구 똘똘 몰려다니며
서로 부대끼고 즐거웠던 연휴

천사1,천사2와 함께했던
시간들

진서는 양갈래로 삐삐처럼 묶어서
꽃치마를 입고 살랑살랑 엉덩이를 흔들며
뛰는 모습이 정말이지 입꼬리가 위로 절로 올라간다
걷는걸 넘어 뛰기에 도전하는 진서
하지만 맘이 앞서 상체는 앞으로 나가는데 하체가 시간차두며 앞으로 가느라
15도쯤 경사지게 앞으로 달려나가는 폼이 정말이지 귀여귀여귀엽다
을마나 귀여운 행동을 하고 춤을 살랑살랑 추고 흥을 내는지
곁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곧장 행복의 블랙홀로 빠지고 만다

진완군은 이제 형님이 되어가는 중이다
애기같던 진완이가 이제 조금씩 형님티가 난다.
호웅. 좀 아쉽기도 하다. 아주 처언처언히 컸음 좋겠다.
오래오래오래오래 보고싶다. 진완이의 하루하루를.
진완이는 어마어마한 에너지로 연휴 동안 그 포스를 뿜어냈다.
특히 또래 친척들이 오는 날은 진완이에게 장날이다
떠나갈듯한 몸짓과 목소리로 시종일관 웃고 장난치느라 바쁘다
윷놀이에서도 그 강렬한 눈빛과 이기고말겠다는 의지
윷한번 놀때마다 그 진지함.
결국 윷놀이의 4번타자. 에이스는 이진완이었다.
하늘이 돕는^^ 윷의 판타지.
진완이의 에너지는 참 보석이다.

그리고 잠깐 짬을 내서 서울 발도르프에 다녀왔다.
글쎄 회사에서 얼마나 거리가 될까 라는 이성적인 느낌과
내가 일년후 이 곳에 있는 걸까. 라는 야릇한 감성이 함께했다.
설은아. 어떻게 할거니?

학교는 아담. 참으로 아담.
ㅎㅎㅎ 조금 실망스러울수도 있었지만
아직은 그 모습 자체보다는 그 가능성을 봐야할때.
엄마로써 가장 큰 결정을 해야할 때가 올해다.
현명하기를. 현명하기를.

설날엔 예전과 달리 조촐하게(?) 30명이 모이는 우리집
사람들이 북적이는게 난 좋다.
친척들과 수다떨고 언니들이랑 놀고 엄마아빠만나고
나랑 그렇게 가까운 사람들이랑 흠뻑 함께여서 너무 즐거웠다.

무엇보다
우리 가족이 찰떡처럼 붙어서 함께있는게 너무 좋아서
마음이 내내 풍요로웠다.

올래엔 정말 근사한 일들이 많이 있기를
내생애 최고의 한해가 되기를
보다 많이 성숙하기를

가만히 기도해본다.

2012/01/25 14:59 2012/01/25 14:59

책과 데이트

from 분류없음 2012/01/20 16:42
책속으로 빠져들고
책이 나에게 건네는 말과 함께 사색 중

지금 나는 무엇이 되어가고 있는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
인생의 모든 순간을 꼭꼭 씹어먹는 것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
삶의 이유,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새기는 것
이게 나라고 정의하는 선택을 해나가는 것

그 모든 순간을 통해
진정 내가 되고싶은 나를 향해 나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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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내가 되어가는 과정이다 -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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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보다 앞서 고민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그 속에서 가슴의 울림을 발견하는 것
이미 내가 알고 있었지만 그전까진 몰랐던 것.
그런 소중한 글들을 통해
다시 나를 바라볼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2012/01/20 16:42 2012/01/20 16:42

정류장

from 분류없음 2012/01/20 15:42

일상의 여행
하루.
나를 위해 온전한 시간이 주어졌다.


무얼 할까

신선한 자극으로 가득찬
쇼핑공간을 활보한 뒤
책한권을 집어들고
중간중간 쉬엄쉬엄 읽으며
그속의 글들과 함께 사색

순간순간
풍요로움

잠시 쉬어가는 정류장

2012/01/20 15:42 2012/01/20 15:42

어제는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투애니원의 '내가 젤 잘나가'라는 음악으로
마음에 자신감이라는 주문을 걸었다면

오늘은 이적의 '말하는 대로'라는 음악을
출근하자 마자 나에게 틀어주었다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될수있단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맘먹은대로
생각한대로
할수있단걸
알게된순간
고갤 끄덕였지

어제는 책방에 들러 책을 몇권 샀다

시바타도요 할머니의 '100세'라는 시집

뭔가 들떠있는 지금을
다시한번 먼 관점에서 차분히 바라보고 싶어서다.

진완이를 곁에 앉혀두고
'엄마는 이 할머니를 참 좋아해. 100세가 되었는데도 이렇게 멋진 글을 쓰시거든.
참 멋지지? 엄마도 이런 할머니가 되고 싶어.' 라고 하면서 글과 그림을 함께보았다
근데 진완이가 문득 한 장의 사진을 보더니 눈가가 촉촉해 지는거 아닌가
빨간 꽃이 피어있는 사진 한장.
'왜그래?'
'그냥 눈물이나'
아이의 마음속에 무언가 울림이 있었던 게다.

가만히 진완이를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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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2/01/18 10:01 2012/01/18 10:01

고맙습니다

from 분류없음 2012/01/17 16:47
PT
끝나자마자 연락이 왔다
포비의 승!

국내 최대 광고 회사들과 붙은
흥미진진 대전

무엇보다 스스로 만족스러운 건
아쉬움이 남지 않을만큼
충분히 매진하고
충분히 쏟아냈던
과정이다.

그래서
지금 참 시원하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
모든 포비 식구들.
우리가 함께이기에
빛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2012/01/17 16:47 2012/01/17 16:47

두근두근

from 분류없음 2012/01/17 10:03
오늘 드디어 PT
오늘 드디어 PARTY

우리가 그렇게 즐겁게 흥분하며 떠들었던 일이
오늘은 꽃을 피우는 날이야

니 생각 그대로
니 느낌 그대로

오늘 너의 날이야
오늘 너의 무대야

과정을 즐겨
여행을 즐겨

이렇게 도전하고
즐기는 삶의 여행
그 과정이 그냥 그게 모든 것이야

쫄지마!
달려!


- PT가 있던 오늘 아침 썼던 글
2012/01/17 10:03 2012/01/17 10:03

전열을 다듬음

from 분류없음 2012/01/13 09:54
오늘은 1월 13일 금요일
오늘은 2주일동안 팀원들과 지지고 볶으며 소중히 짜낸 아이디어를
달콤한 과일향이 나는 PPT로 한장한장 써내려가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
기다란 부츠에 딱 붙는 스커트를 입고
립스틱도 발랐다.
그리고 회사에 오자마자
카페라떼를 만들고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놓았다

내방에만 콕 박혀서
그 스토리텔링속에 행복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빠져드는 날이 될 것이다.
방에 콕 박혀 있을때일수록
때로는 이렇게 드라마에 빠지고 싶을때가 있다.

써내려가다보면
괜히 혼자 즐거워 킥킥거릴 것이고
생각지못한 실타래를 만나 켁켁되겠지

오.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조금만 더 이 전야제 분위기를 즐기고
시작하자.

아자!




2012/01/13 09:54 2012/01/13 09:54

요즘 나의 만트라

from 분류없음 2012/01/12 16:33

모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 것
하지만 어른이 되면 잊혀지는 것


하루하루를  단순하게 사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매일의 경이로움을 발견하는 것.
이다.


'은아야, 진완진서처럼...
 알았지? ^^'

2012/01/12 16:33 2012/01/12 16:33

행복한 출근길

from 분류없음 2012/01/10 10:14

남편님은 미국출장
진완군은 친척집
그래서 진서와 친정에 있는 요 며칠.

오늘 아침 무심코
엄마네 쇼파 위에 놓여있는 책을 한권 들고
출근을 했다.

원래 차안에선 책을 못읽는 나지만
흔들리는 버스 맨 뒷자리에서
쓱쓱 책을 읽는데 왠일인지 오늘은
어지럽지가 않다.

'행복한 출근길'
이라는 법륜스님의 책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가만히 나에게 질문 던져본다.

그리고는
오늘 해야할 일들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는것
나에게 일이 있다는 감사함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따뜻한 커피와 함꼐 할수 있다는 것...

다시금 문득 상기되면서
그냥 감사하는 맘이 목구멍까지 들고 말았다.

말그대로 행복한 출근길이 되어버린 것.

해결되지 않은 아이디어 때문에
맴돌고 있었는데
오늘은 그냥 편히 내려놓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리라.

2012/01/10 10:14 2012/01/10 10:14

소금사막

from 분류없음 2012/01/04 17:11
김영희 PD의 소금사막이라는 책을
한모금 한모금 마시다보니
금새 마지막 장이다.

어쨌든................ 시간은 흐른다...
로 시작되는 그의 글

이 책은 나가수 사건 이후 떠난 남미여행 60일의 기록을
글과 그림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책이다.

책 속은
자기 자신을 담담하게 바라보고 담담하게 위로하는 글
가슴속 잊고 있던 진실을 다시 떠올리며 용기를 내는 글 
삶에 대한 깊은 사랑이 묻어나는 글
들로 채워져 있다

그와 카페에서 차한잔 하며 여행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아래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가라는 포스팅과 함께
블로그에 적어놓고 싶은 시를 하나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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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옳은 삶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시 한편이 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외우고 있는 시인데요.
우연히 10여년전 접한 순간 절 충격에 빠뜨리더니 머리속을 떠나지 않으면서
저절로 외우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무엇이 성공인가 인데요. 갑자기 성공이라는 세속적인 단어가 나와 실망하셨을지 모르지만
옳은 삶을 사는데 한번쯤 들여다볼 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성공인가 - 랠프 왈도 애머슨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서 존경받고
어린아이에게서 사랑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에게서 찬사를 받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운 것을 식별할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서 장점을 발견해내는 것

건강한 아이를 하나 낳든
한 뙈기의 밭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이 땅에 잠시 머물다 감으로써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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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깊이있는 사유를 쿨한 대중문화로 비벼낼줄 아는 사람

이 사람이 좋아졌다.
2012/01/04 17:11 2012/01/04 17:11